여름철 휴대폰 관리 조심
여름철 휴대폰 관리 조심
  • 김정기
  • 승인 2002.07.31 00:00
  • 호수 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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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안에 방치하면 고온으로 액정 파손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휴대전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핸즈프리 사용이 일반화되며 차량 거치대에 올려놓은 휴대전화기가 장시간 강한 햇볕에 노출되면서 액정화면이 파손되는 피해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
특히 열에 약한 플라스틱 재질의 액정이 장착된 휴대전화기는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액정화면이 멍든 것처럼 흑점이 발생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쉬워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서천지역 이동전화업체에 따르면 액정표시 장치가 고장나 3∼10만원의 수리비를 부담하며 액정을 교체하고 있는 등 서비스 문의 사례가 일주일에 2∼3건 가량 접수되고 있다.
이모씨(30 서천읍)는 “외부 충격을 주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휴대전화기의 액정화면이 나가 수리를 의뢰한 결과 장시간 햇볕에 노출돼 파손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 고동녕씨(30)는“유리로 된 액정에 비해 최근 출시된 플라스틱 액정의 휴대전화기는 고온에 노출되면 화면 표시장치에 손상이 갈 우려가 있다”며 “차량안에는 휴대전화기를 두지 말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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