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호에서 금강호까지’
‘바이칼호에서 금강호까지’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0.11.15 11:31
  • 호수 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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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서천 철새여행’ 12월 10일부터

▲ 지난 10일 조류생태관 맞은편 마서면 도삼리의 논에 모여 먹이활동을 하는 큰기러기 무리.

‘바이칼호에서 금강호까지’라는 표어를 내건 ‘2010 서천 철새여행’ 행사가 다음달 10일부터 한달 동안 마서면 도삼리 조류생태전시관을 중심으로 한 금강호 일원에서 열린다.

군과 서천철새여행행사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본 방향을 ‘서천에서 겨울 철새 이야기를 추억으로 만들어 드리는 것’으로 잡고 탐조객들에게 △철새보호의 중요성 및 환경보호의 중요성 제시 △새들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다양한 체험을 통해여 제공  △탐조객에 대한 교육 및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철새 여행을 통해 탐조객들은 시베리아 바이칼호 주변에서 번식을 하고 겨울이면 금강호로 날아와 월동을 하는 가창오리를 주로 관찰하게 되며 군은 지속적인 자연보전 중심 생태체험프로그램으로 자연자원이 곧 관광자원임을 인식시키며 서천군의 마케팅과 홍보에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탐조가이드와 함께하는 철새탐조투어와 철새관련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 주민참여행사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2010 서천 철새여행’에는 조류생태전시관을 중심으로 탐조시설 4개소가 설치되고 현장여건에 따라 신성리갈대밭, 한산모시관을 경유, 1~2개소에서 탐조하는 방향으로 철새 관광이 진행된다.

행사 한 관계자는 당초 12월 1일에 시작하는 것으로 예정했으나 가창오리의 군무가 절정을 이루고 연말연시 연휴 기간 동안에 탐조객들이 서천을 많이 찾게 하기 위해 일정을 10일 늦췄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9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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