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원 일대 교통 혼잡 해소 기대
국립생태원 사업의 첫 단계인 ‘생태원 지하차도’(군도 6호선 지중화 공사)가 완공돼 오늘( 20일) 개통식을 갖는다.
개통식에는 나소열 서천군수를 비롯 이창석 환경부 국립생태원 추진기획단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에 착공해 120억원을 투입 완공된 지하도는 총 연장 310m, 높이 5.2m, 폭 14m로 인도와 왕복 2차선으로 조성, 농기계 통행 편의를 위해 차선 외에 갓길을 만들었다.
이곳은 군도 6호선과 국립생태원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향후 생태원 완공 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 혼잡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도 안은 보행자의 편의를 위해 3곳의 자연 채광시설과 2대의 CCTV를 설치하는 등 교통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 겨울철 결빙 방지를 위해 차도 입구부분 2곳에 도로열선 시설을 갖춰 교통사고 예방에 중점을 둬 조성했다.
한편 국립생태원 조성사업은 오는 2012년까지 마서면 일원(송내·덕암·신포·장선리 일원)에 총사업비 3,652억원을 투입해 생태체험관, 멸종위기종연구동, 생태연구동 등을 갖추고,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연구·전시·교육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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