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읍사무소 전 직원들이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장항읍사무소 직원들은 지난 19일 화재발생으로 인해 주택이 전소한 장암리 박양수 이장을 돕기 위해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50만원을 전달한 것. 이들은 또 자활근로인력을 활용해 화재현장에서 발생된 각종 쓰레기를 청소해 주는 등 온정을 펼쳤다.
읍사무소 직원들의 이같은 미담이 전해지면서 장항읍 이장단들 역시 30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하는가 하면 엘지산전·한솔제지·한전·소방파출소 등 곳곳에서 성금과 격려가 잇따라 박씨의 재활에 큰 도움이 됐다.
박씨는 “주민의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해 노력해 준 장항읍사무소 직원들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지역을 위해 더욱 봉사하는 자세로 이 은혜를 갚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