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산불예방 ‘촉각곤두’
군 산불예방 ‘촉각곤두’
  • 윤승갑
  • 승인 2002.12.05 00:00
  • 호수 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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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산통제구역 12개소 지정 등 대책마련
최근 건조기가 계속되면서 군은 판교면 심동리 장태산 등 12개소에 대해 입산통제구역을 지정하는 등 산불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천방산 산불과 같은 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 달부터 산불감시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는 것이다.
군은 현재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동절기 24시간 상시감시체제를 유지하면서 경험이 풍부한 산불감시 및 진압요원을 선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12월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산불이 추수가 끝난 뒤 논, 밭두렁이나 폐비닐 등 영농부산물을 태우다가 발생하는 실화가 대부분이어서 산과 1백m 이내에서 소각하는 소각물에 대해서는 관련기관의 허가를 받아 마을공동으로 실시토록 유도하고 있다.
또 등산객의 실수나 산중 암자나 기도원 등에서 무속행위중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되는 경우도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에 군은 산불피의자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 반드시 찾아 형사적 처벌을 물론 피해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책임도 전가할 방침이다.
한편 입산통제구역은 장태산, 봉림산, 희리산, 월명산, 건지산, 월성산, 문수산, 금성산, 남산,숭정산, 관두산, 석천산 등 12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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