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장항지소 폐쇄 재검토 요구
축협 장항지소 폐쇄 재검토 요구
  • 김정기
  • 승인 2002.12.12 00:00
  • 호수 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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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성 논리보다 주민 편의 우선돼야 ”
서천축협 이사회 의결을 통해 폐쇄방침이 검토중인 장항 축협지소에 대해 주민들이 이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본지 152호 1면>
장항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서천지소와 달리 장항지소는 주변에 금융기관이 전무, 4백만원 가량의 적자사업장이라는 경제성 논리로 이를 폐쇄할 경우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심각하다는 것.
실제로 원수리에 소재한 축협 장항지소가 폐쇄될 경우 장항지역 동부권 주민들은 5백m 이상 떨어진 시내 중심권까지 나와야 하는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주민 조용현씨(30·장항읍 원수리)는 “장항지소 폐쇄방침은 단순한 금전적 이익과 비교할수 없는 장항지역의 기존 축협고객을 전부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조합측의 경영정상화의 명분보다는 공공기관인 만큼 주민편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태섭 조합장은 “구조조정에 대한 세부적인 부분이 아직 매듭지어진 것이 아니다”며 “경영정상화와 고객편의가 보장되는 범위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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