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풀 이야기 /토마토
■ 우리풀 이야기 /토마토
  • 김관석 시민기자
  • 승인 2013.07.15 14:54
  • 호수 6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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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영양가가 많은 채소

전국각지의 밭에서 재배하는 키 1~1.5m정도의 한해살이풀 토마토는 가짓과에 속하고, 씨앗으로 번식하며, 생약명은 번가(蕃茄)이다. 일년감, 남만시로도 부른다.

가지가 많이 달리며 줄기가 땅에 닿으면 어느 부분에서나 뿌리가 내리고, 줄기나 잎에는 부드러운 흰털이 빽빽하게 나있으며, 전초에서 독특한 향기가 난다.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소가 많은 건강식품으로 주로 생식하며 주스, 소스, 케첩등의 가공에 이용된다. 약용시는 생식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한다. 익히거나 구워서 먹어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성미는 따뜻하며 달고, 독성은 없다.


주로 소화기 순환계 질환을 다스린리며 간경변증, 간염{만성간염}, 강장보호, 경련, 고혈압, 뇌기능장애, 당뇨, 보신, 보익, 소화불량, 애역, 야맹증, 원기부족, 정신분열증, 치매, 행혈등에 쓴다. 유방암, 전립선 암 예방에 탁월하며 고혈압의 치료 효과도 특별하다. 노화 예방에도 매우 좋은 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토마토는 사람이 먹는 채소 중 영양가가 가장 많은 식품이다. 풍부한 무기질, 칼륨, 칼슘에 비타민B1까지 함유하고 있다.
여타 과실류보다 당분의 함유량이 적으므로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토마토의 B1은 설탕의 대사에 쓰이게 되고, 그로 인하여 귀중한 비타민B1의 손실이 따르게 된다. 토마토를 설탕이 아니라 소금을 곁들여 먹어야 하는 이유이다.


고기나 생선 등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면 위의 부담을 가볍게 줄여주며, 위에서의 소화를 촉진시키고, 산성식품을 중화시키는 역할까지 한다. 한국에서는 후식으로 즐기지만 외국에서는 셀러드등의 주재료로 쓰인다.


소화기능 강화, 체력증강, 뇌세포기능 촉진, 식욕증진, 피부신진대사촉진, 육식으로 인한 유독성분의 중화, 채내 산성도 유지작용, 콜레스테롤 저하, 혈압강하, 항암, 나트륨에 의한 피해경감, 피로회복, 폐암, 위암예방, 항진균, 지방소화촉진작용 등을 한다. 토마토 즙을 내어 얼굴을 씻으면 매끈매끈 곱고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어 준다.


끓이거나 삶아서 먹는 것이 흡수율을 높이고, 항암효과나, 노화방지 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성분의 흡수율 또한 높인다고 한다. 다지거나 으깨서 먹는 것이 흡수율을 높이는데 더 좋다고 하고, 익힌 토마토에 올리브 오일을 첨가하면, 리코펜이라는 성분을 10배 가까이 많이 흡수할 수 있다고 한다.
일반 토마토와 방울 토마토의 차이는 별로 없으나, 일반 토마토는 약간 덜 익은 상태에서 수확하여 후숙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방울 토마토는 붉게 모두 익은 후에 수확하므로 영양 면에서 방울토마토가 유리한 면이 있다.


혈압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막으며, 부종을 없애고 당뇨를 예방하고, 소화를 돕고 피로를 풀어 주고, 변비와 비만을 막고, 노화와 치매를 예방하며, 피부를 곱게, 모발을 부드럽게 해주는 토마토를 많이 애용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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