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서천군정을 감시·감독하고 비판·견제역할을 담당할 7대 서천군의회가 2일 개원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관희 군의회 의장은 개원사에서 “7대 군의회 출범은 한 차원 높은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되어야 하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면서 “군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의를 적극 반영하는 의회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충실한 의회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의회 ▲군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는 의회 등 4대 의회 운영방침을 밝히고, 생산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의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했다.

노박래 군수도 축사를 통해 “첫 등원한 의원들의 의지와 남다른 각오는 서천군의 미래를 여는 희망의 등불이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서천군의회가 선진자치의회 모델이 되고 민선6기 서천군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노 군수는 “열악한 재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면서 “군정수행과정에서 의원과 긴밀한 협의를 벌여나가고 도움도 요청할 것이며, 의회의 의견이 군정에 충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생각인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군 의원 개원식에는 서천지역 각급 기관단체장과 전직 군 의회 의원, 의원 가족친지, 집행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7대 군의회는 오는 22일 제227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을 상임위별로 심사한 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집행부 실과소장으로부터 부서별 주요업무보고를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