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나소열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위원장
■인터뷰/나소열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위원장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5.02.16 13:27
  • 호수 4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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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부터 당 혁신하겠다”

▲ 나소열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위원장
지난 달 17일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위원장에 선출된 나소열 전 서천군수가 지난 9일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나소열 위원장은 충남도당위원장에 선출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두 번의 대선패배와 당의 지지도 하락 등에서 비롯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당원들의 변화와 혁신의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 결과는 이러한 당원들의 간절한 열망이 분출된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충남에서부터 당을 혁신해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도록 과감히 개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항간에 서천에서 이사갔다거나 군수에 또 도전한다거나 하는 소문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일은 없으며 지금 보령과 서천을 열심히 다니며 주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질의 답변 내용이다.

- 도당위원장으로 충남도당의 운영과 혁신에 대한 구상은?
= 당 혁신의 가장 핵심은 분권형 정당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골간이 되는 지역위원회의 역할과 권한부터 높여 활성화 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는 과제이다. 이렇게 지역위원회가 활성화되면, 각 지역에서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개발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능을 도당에서 강화하기 위한 정책위원회 등을 운영하고자 한다. 또한 상시적인 도당 운영의 혁신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지방자치학교와 당원아카데미 등을 열어 당원과 일반 국민과의 소통도 확대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중앙당에 집중돼있는 재정과 인사를 도당에 분산되어야 한다. 중앙당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현해 나갈 것이다.

- 총선이 불과 1년여 밖에 남지 않았다. 새정치연합 충남도당의 총선전략은 어떠한가?
=  내년 총선은 현 정권의 실정을 심판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부자감세와 경제정책의 실패로 갈수록 서민 경제는 어려워지고, 대결중심의 대북정책으로 인한 안보불안은 가중되고 민주주의의 후퇴와 사회갈등의 증폭으로 사회불안이 한계선을 넘어선 상태이다. 여기에 지속적인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으로 인한 우리 충남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형편이다.
이러한 현 정권의 실정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새로운 대안으로서 우리 새정치연합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유능하고 혁신적인 인재를 적극 발굴해 총선에 임하도록 할 것이다.

- 내년 총선에 도전하는가?
=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의 국가 개조를 위해 노력하고자 다짐하고 있다. 특히 분권형 개헌과 지방분권국가로의 전환을 통해 균형있는 국가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다. 보령과 서천에서 저 나소열에게 이러한 기회를 주신다면, 진심을 다해 국가와 지역을 위한 큰 길을 기꺼이 나설 것이다.

- 서천군의 현안과 발전 대안은 무엇인가?
= 사회복지와 생태관광 산업의 기반은 갖추어졌다. 이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의 조속한 조성과 기업의 유치를 통해 물적 성장이 이루어져야 한다.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관광유입 효과를 우리 지역 내로 확산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관광인프라 조성과 정부 차원의 지속적 지원이 가능해야 한다.

나소열 신임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위원장은 새천년민주당 노무현대통령후보 정무보좌역, 민선 3,4,5기 서천군수, 전국균형발전지방정부협의회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자치분권전국연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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