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통치약 따로 없어요”
“만병통치약 따로 없어요”
  • 최현옥
  • 승인 2003.05.23 00:00
  • 호수 1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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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의 날 송림백사장 1천여명 몰려
지난 20일 군산, 익산 등 관광객을 비롯하여 주민 1천여명은 간만의 차가 가장 심하다는 모래의 날을 맞아 장항송림모래사장에서 모래찜을 하며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송림모래사장은 염분과 철분, 우라늄 성분이 많아 모래땅에 몸을 묻고 햇빛이 모래로 스며드는 열기를 받고 있으면 신경통에 좋다해 매년 음력 4월 20일 주민들이 찾아오고 있다.
인근의 울창한 해송림은 삼림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으로 모래찜을 마친 주민들은 준비해온 음식을 나누고 풍물을 치며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었다.
이날 모래사장을 찾은 한경미(40·서천읍 군사리)씨는 “최근 들어 허리가 좋지 않아 모래찜을 하러왔다”며 “효과는 나중에 알겠지만 모래 속에 누워있으니 벌써 병이 낳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군산 성산면창오리상좌농악단 박순호(60·군산)씨는 “모래찜도 좋지만 울창한 해송림이 더 좋다”며 “오랜만에 주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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