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여중·고 세팍타크로 창단
서천여중·고 세팍타크로 창단
  • 최현옥
  • 승인 2003.05.23 00:00
  • 호수 1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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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초 창단, 충남에서는 유일
말레이시아 전통 놀이로 ‘족구’ 또는 ‘발배구’로 알려진 세팍타크로가 서천여중·고 엘리트 체육으로 육성되기 위해 7월 초 창단된다.
서천여중·고 세팍타크로 창단은 지역별로 체계적이고 연계성 있는 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서천여중에서 훈련을 받은 선수들은 서천여고 특기생으로 입학하게 된다.
4월부터 추진된 세팍타크로 창단은 현재 중·고등학교 각각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운동에 소질이 있는 선수 4명을 선발한 상태이며 학부모와 학생의 동의서를 받아 훈련에 들어갈 예정.
코치 임용은 교장의 추천서에 의하며 중학생은 생활관에서 숙식을 제공받고 고등학생은 특별활동시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재정지원은 도교육청에서 운영비와 인건비를 포함해 각 학교마다 2천만 원이다.
박상범교사는 “충남지역 고등학교 중 처음으로 시도 된 만큼 서천지역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선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열악한 재정을 감안해 각 사회단체의 따듯한 손길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팍타크로는 아직 한국에서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 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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