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최초 전래 기념사업 본격화
성경 최초 전래 기념사업 본격화
  • 최현옥
  • 승인 2003.05.30 00:00
  • 호수 1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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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기독교연합회 27일 발기인대회 가져
국내 최초 성경 전래지인 서천 마량포 기념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천군기독교연합회는 지난 27일 서천군민회관 소강당에서 기관단체장을 비롯, 교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최초 성경유입 기념사업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에는 서천군 기독교 연합회 회장인 하영수씨가 맡았으며 위원회는 9월 중 한국 기독교 역사학자초청 학술세미나, 기념비 건립, 영국 함대 모형물 제작 설치 및 기념관건립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가질 예정.
하영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의해 서천에 복음이 들어왔다”며 “성역 사업을 통해 주님의 뜻을 세상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 서천 성경 유입은 조선왕조 순조실록과 1818년 작성된 영국측 기록인‘한국 서해안 및 류큐열도의 항해기’에 근거, 1816년 9월 비인만 마량진에 정박했을 당시 영국군 함장 바실 홀이 첨사 조대복에게 성경을 전달해 한국에 처음 성경이 전래되었고 순조실록과 영국측 기록 또한 일치해 이를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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