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내일을 꿈꾼다”
“희망찬 내일을 꿈꾼다”
  • 김정기
  • 승인 2003.05.30 00:00
  • 호수 1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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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양돈연구회, 축산경영 연구활동 활발
돼지콜레라의 발생 등 외부적인 악재에도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축산인들이 있다. 서천양돈연구회(회장 두혁중)가 바로 그 주인공들로 지난 99년 첫단추를 꿰고 회원들의 열정으로 출발, 현재 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양돈농가 46호중에서 3백두 이상 사육농가 대부분이 양돈연구회 회원으로서 서천의 양돈은 이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고통과 수출 중단, 돼지고기 소비위축 등 땀흘려 돼지를 키워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등 계속되는 어려움속에서도 양돈연구회는 희망이란 단어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농업인의 날 행사를 통해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회 개최와 행정기관과 연계한 거리 피켓홍보 등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월례회 모임을 통해 축산경영 기법 교환과 사육기술의 토론 등을 통해 건실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월례회에서는 농업기술센터의 담당지도사의 기술 교육과 시기별 이슈가 되는 양돈문제 등을 함께 토론하고 해결책을 찾아 나가고 있으며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종돈구입에서 돼지를 키우며 자신만이 터득한 노하우까지 공개, 함께 살아야 한다는 공생의 자세를 잊지 않고 있다.
이들 앞에는 아직 구제역, 콜레라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연구회원들의 계속되는 노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두 회장의 듬직한 모습에서 서천 양돈의 희망찬 내일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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