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줄어드는 학생수…중장기 대책 절실
갈수록 줄어드는 학생수…중장기 대책 절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6.01.11 18:20
  • 호수 7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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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후 15% 줄어…신입생 없는 초등학교도

출산률이 갈수록 낮아져 이런 추세대로라면 6년 후엔 서천군내에 초·중·고생이 현재의 85% 수준으로 줄어든다.

2015년 12월 서천군이 발표한 연령별 인구 통계에 따르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인 7~18세의 인구는 4666명이다.  그러나 6년 후의 초·중·고생 연령대의 인구는 4002명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청소년층의 인구 감소는 교육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천읍내 두 여중에서 2학급씩 총4학급 편성을 하지 못하고 3학급으로 편성된다.

또한 출산률 저하는 마산, 문산, 시초 등 지역에서 더욱 심하다. 13개 읍면 중 8개 면에서 신생아가 10명 미만으로 태어났다.  시초면에서는 최근 2년 동안 신생아가 1명도 태어나지 않았다. 현재 1개면 1학교 원칙이 지켜지고 있지만 앞으로 1학년 신입생이 없는 지역도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문산면에서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학생 수의 감소는 경제 분야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층의 구매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줄어드는 학생 수를 감안한 학교 운영의 중장기 계획 및 대책이 절실하다.

◆서천군 연령별 인구수

<2015년 12월 서천군 통계자료>

<2015년 12월 서천군 통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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