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산림조합, 마산 수목장림 위탁사업 철회
서천군산림조합, 마산 수목장림 위탁사업 철회
  • 허정균,김구환 기자
  • 승인 2017.01.04 14:54
  • 호수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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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의원, “산림청 본청, 철회 수순 밟고 있다”
관내 국유림 숲 가꾸기 사업으로 예산 전용 건의

<속보>서천군 산림조합이 주민들의 반대여론을 감안해 4일자로 마산면 수목장림 위탁사업을 공식 철회하고 철회서를 공주 산림청 중부지청 부여 국유림사업소에 발송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19일부터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앞에서 수목장림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시작으로 투쟁에 들어간 마산면 수목장건설투쟁위원회(위원장 허종석)는 서천군산림조합의 수목장림 위탁사업 철회의사를 확인하고 지난 2일 서천군 산림조합에서 진행했던 철야 농성투쟁을 접고 철수했다.

앞서 김태흠 의원은 3일 장항에서 고종진 서천군산림조합장과 김경제 서천군의회 부의장을 배석시킨 가운데 마산면 수목장건설투쟁위원회 이병도 이장 등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서천군 산림조합측에 주민들이 반대하는 수목장림 위탁사업을 산림청 중부지청 부여국유림 사업소에 철회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수목장림 조성 사업 예산 6억8000여만원은 마산주민들에게는 소야리 수목장림 조성 예비사업으로 인식되는 만큼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소야리를 제외한 서천군 관내 국유림에 숲 가꾸기 사업 등 예산을 쓸 수 있도록 산림청에 설계 변경하는 것를 골자로 한 건의서를 정식 공문으로 부여 국유림사업소에 제출하라고 덧붙였다.

김태흠 국회의원은 마산면 수목장건설투쟁위원회 대책위 관계자들에 “산림청 본청이 판교 심동에 이어 마산 수목장림 조성사업을 사실상 접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 같다”며 “(김태흠)믿고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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