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만수무강하세요”
“어르신들 만수무강하세요”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7.05.11 13:44
  • 호수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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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특집]5월 가정의 달 맞아 어르신 효잔치 봇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선 기관단체들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과 함께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해 감동을 주고 있다. 기관단체가 펼친 행사를 소개한다. <편집자>

<삼산3리 알미산회>

▲ 길산초 22회 동창생 24명으로 구성된 알미산회 회원들이 마을 주민들에게 4년째 효잔치를 열고 있다.
서천읍 삼산3리 고살메 마을에서 길산초등학교를 다닌 동창생 24명으로 구성된 알미산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을 어르신을 위한 효잔치를 열었다.
올해로 4번째 효잔치를 마련한 알미산회(회장 문재권) 회원들은 지난 5일 마을 어르신들을 마서면 덕암리 소재 덕암스파로 모셔 목욕을 시켜드린 뒤 뷔페 채선정에서 점심을 대접했다. 점심식사를 마친 뒤 어르신과 알미산회 회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사회를 맡은 정병철 회원은 “오늘은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 드시고 즐거운 시간되시기 바란다”면서 문재권 회장 이하 회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한 어르신은 “한 번도 아니고 매년 마을 어르신들에게 효 잔치를 열어주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라며 알미산회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마산면 자원봉사 거점센터>

마사면 자원봉사거점센터는 서천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4일 마산문화활력소에서 관내 어르신들에게 수세미로도 활용 가능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를 가졌다.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에는 마산사랑후원회원과 마산초교 학생들도 참여했고, 특히 마산초 학생들은 어버이날 노래까지 불러 어르신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후 문화활력소에서 정성을 들여 마련한 음식으로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관포리 김옥희 어르신은 “농사일로 항상 바쁜 젊은 사람들이 웃는 얼굴로 나이든 사람을 찾아주고, 챙겨주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즐겁게 해줘 항상 고맙다”고 말했다.
마산면 자원봉사거점센터 고영미 코디는 “앞으로도 서천군자원봉사센터와 마산사랑후원회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판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거점센터, 송순일씨>

판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판교면자원봉사거점센터는 지난 2일 어버이날을 맞아 행복경로당 프로그램과 연계해 120여명의 어르신들에 수세미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다.
환갑을 맞은 송순일씨는 잔치대신 지역 어르신을 위한 행사에 동참하고 싶다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따라 판교면은 송씨가 기탁한 돈 등으로 정성껏 마련한 음식과 선물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안광념 판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은 “이번에 달아드린 카네이션은 수세미로도 재활용할 수 있는 카네이션인데 어르신들이 더 좋아하시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판교면은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리고 남은 수세미 카네이션은 8일 면사무소를 찾은 어르신들에게 면장이 직접 달아드리기도 했다.
김중겸 판교면장은 “앞으로도 판교면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어르신들을 위한 꾸준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문산면, 문산사랑후원회, 체육회>

문산면을 비롯해 문산사랑후원회, 체육회는 지난 2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면내 저소득 독거어르신 36명에게 카네이션과 함께 정성껏 마련한 선물 바구니를 전달했다.
한 어르신은 “비록 혼자 살고 있지만 끊임없는 이웃의 관심과 사랑, 분에 넘치는 지원 등으로 외로움을 느낄 겨를이 없는 것 같다”면서 “카네이션과 음식을 장만해준 면과 문산사랑후원회, 체육회, 봉사회 회원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문산사랑후원회 구용완 회장은 “이웃 간 관심과 정이 일상이 되고 소외계층 없는 문산면이 되는 날까지 문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더불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산사랑후원회는 오는 16일 문산면지역복지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복지사업과 나눔 활동 추진을 목적으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유아분과>

서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재현) 내 영유아분과는 8일 제45회 어버이의 날을 맞아 관내 노인복지센터 2곳을 방문해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색동어린이집과 아이사랑어린이집 아동 40여명이 서천중앙노인복지센터와 서천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보육교사의 지도 아래 어르신 80여명에게 큰절과 함께 카네이션을 달아 드린 뒤 앙증맞은 율동과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합창을 해 어르신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진아 영유아분과장은 “아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어르신과 어버이에 대한 공경심을 배우고, 어르신들은 아이들과의 따뜻한 교감을 통해 외로움을 잊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으로 기억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노인분과, 영유아분과, 통합사례관리서비스분과, 여성분과, 아동청소년분과 보건의료분과, 장애인분과 등 7개 실무분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시초면이웃사랑후원회, 12일 제6회 어르신 효 큰잔치 개최>

시초면이웃사랑후원회는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초면민의 집에서 면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6회 어르신 효 큰잔치를 연다.
이 행사는 시초면 이장단, 시초면체육회, 시초면 남녀 새마을협의회, 시초면 적십자봉사회. 시초면기관단체, 시초면전담의용소방대 등이 후원한다.
1부 식전공연에 이어 2에서는 한마음예술단과 초대가수 현칠의 공연에 이어 어르신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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