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특집(2)
■어버이날 특집(2)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7.05.17 17:30
  • 호수 8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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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만수무강하세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선 기관단체들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과 함께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호에 이어 기관단체가 펼친 행사를 소개한다. <편집자>

 <비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비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문도선)는 11일 행복비인후원회, 서천군자원봉사거점센터와 함께 면내 거주중인 100세 이상 어르신과 독거노인 가정을 차례로 찾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쑥떡과 김을 담은 장바구니 선물을 전달하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한 어르신은 “매년 잊지 않고 찾아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좋아하는 쑥떡까지 받고 보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신동순 비인면장은 “소외받는 어르신들이 없는 행복한 비인면을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년째 음식 나눔 전개한 서서천농협 문연홍씨>

서서천농협에 근무 중인 문 아무개 씨가 고향 마을인 비인면 장포1리 마을에 11년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해오고 있다.
장순준 장포1리 노인 회장은 “한 번도 아니고 11년째 마을 어르신들에게 점심 제공에서부터 마을 대소사,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등 문 씨는 요즘 보기 드문 사람”이라면서 “장포1리 마을 주민을 대표해 고맙다는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문 씨의 어머니 아버지가 살아계셔서 아들이 차려주신 점심을 마을 주민들과 같이 드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문 씨의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판교면주민자치위원회·도토리예술단>

 

▲ 공연을 관람중인 판교면 어르신들
판교면주민자치위원회와 도토리예술단은 지난 10일 판교시장에서 주민과 기관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도토리예술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민요, 색소폰 연주, 라임댄스, 품바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판교중학교 학생들은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고, 판교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올 들어 3차례에 걸쳐 256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촬영한 장수사진을 액자에 담아 전달했다.
정행수 어르신은 “촬영 당시 마음이 착잡했는데 사진을 받고 보니 건강할 때 미리 찍어놓길 잘했다”고 말했다.

<시초면이웃사랑후원회 효 큰잔치>

▲ 시초초교 학생들의 에어로빅 공연 모습
시초면이웃사랑회 주최로 지난 12일 시초면민의 집에서 어르신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6회 어르신 효 큰잔치’가 성황을 이뤘다.
면내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어르신 효 큰잔치는 시초등학교 어린이국악단의 사물놀이, 부엉이마실간의 우쿨렐레 공연, 어린이의 판소리에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2명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오후부터 열린 2부 위안잔치에는 한마음예술단의 부채춤과 설장구, 정순정 벨리댄스 및 난타 에에로빅팀의 벨리댄스와 난타공연. 서천 올래색소폰의 색소폰 연주, 초대가수 현칠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장건용 후원회장은 “많은 후원자들의 정성으로 경로잔치를 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복지를 위해 앞장서는 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석 시초면장은 “이번 효 큰 잔치를 통해 주민들이 더 화합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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