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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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7.05.17 18:42
  • 호수 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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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하천 관리’ 물꼬 튼다
지방하천 적정 설계 빈도 토론회 열어

충남도는 16일 도 종합건설사업소 대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하천 관리 담당자,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방하천 적정 설계 빈도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방하천 적정 설계 빈도 결정 방안 연구용역’ 추진에 따라 마련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지방하천 설계 빈도 결정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방하천 적정 설계 빈도 결장 방안 연구용역은 전국에서 처음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국내 하천 설계빈도 조사 △기후변화에 따른 설계수문량 변화 분석 △기 수립 하천의 설계빈도 분석 △기존 평가 방법 적정성 평가 △치수안전도 개념 도입 △적정 설계 빈도 결정 방안 제시 등이다.
용역은 다음 달 마무리 할 계획으로, 하천 특성에 따른 적정 설계 빈도가 결정되면 각 하천의 치수 중요도에 따른 체계적인 정비 시행과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기대된다.
유병훈 도 재난안전실장은 “정량적 평가를 통한 적정 설계 빈도 결정을 통해 향후 하천 정비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름철 풍수해 대비 태세’ 돌입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집중 추진키로

충남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 동안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우선 평상 시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13개 협업기능을 활용한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한다.
또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인명 피해 우려 지역 등 재난 취약지역 및 취약 계층에 대한 전수조사·점검을 실시, 인명 피해 우려 지역 258곳과 침수 우려 도로 11곳 등 취약지를 지정·관리한다.
특히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현장 책임관(공무원)과 관리관(이·통장, 자율방재단 등 지역 주민)으로 복수 관리자를 지정해 수시로 예찰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재해 예방 사업장 및 하천구역 내 공사장 94곳은 여름철 안전 관리 대책 등을 점검하고, 유수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하천 구역 내 지장물을 우기 전 정비토록 했다.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해서는 예·경보 시설 952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였고, 미흡사항을 보완해 최적의 가동 상태를 유지할 방침이다.
시·군 관리 배수펌프장 56곳은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해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에 대비한다.

토양 오염 우려 지역 190곳 실태조사
어린이 놀이시설 지역 집중 점검

충남도는 이달부터 도내 산업단지 등 토양 오염 우려 지역 190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토양 오염 현황을 파악하고, 오염 지역에 대해서는 원인을 찾아 정화를 실시함으로써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각 시·군과 함께 추진한다.
조사 대상은 △산업단지 및 공장 지역 47곳 △공장 폐수 유입 지역 5곳 △원광석·고철 등 보관·사용 지역 16곳 △금속 제련소 지역 1곳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30곳 △지하수 오염 지역 5곳 등이다.
또 △교통 관련 시설 지역 25곳과 △철도 관련 시설 8곳 △토양 정화 및 정화 토양 사용 지역 2곳 △사고·민원 등 발생 지역 6곳 △산업단지 주변 등 주거 지역 8곳 △어린이 놀이시설 지역 30곳 △사격장 관련 시설 지역 2곳 △토지 개발 지역 5곳 등도 대상이다.
조사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각 시·군에서 오염 유형에 따라 표토 및 심토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항목은 수소 이온 농도(pH)와 납(Pb), 수은(Heg) 등 중금속, 불소와 시안 등 토양 오염 우려 기준 21개로, 토양 오염 공정 시험 방법에 의해 분석을 실시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토양 오염 실태 파악 및 정화를 위한 것으로, 특히 교통 관련 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 지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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