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만에 선박 내 기름 3만2000리터 옮겨
사고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령해경은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인력 20여 명과 이송펌프 등을 동원해 예인선에 들어 있던 벙커C유 3만2000리터를 사고발생 8시간만에 옮겼다. 보령해경은 사고 선박 주변에 펜스형 기름흡착재 108미터를 깔아 기름유출로 인한 인근 바지락 양식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도 했다.
현충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사고는 자칫 대형 기름유출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인해 경미한 기름유출 사고로 이어진 사례”라며 “앞으로 이와 유사한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도 피해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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