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대형 물놀이 튜브 이용 주의 당부
보령해경, 대형 물놀이 튜브 이용 주의 당부
  • 김구환
  • 승인 2017.08.10 10:37
  • 호수 8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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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3개 해수욕장 개장 후 23건 29명 구조

보령해경이 피서객을 대상으로 바다에서 대형 물놀이 튜브 이용시 외해로 떠밀려 표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용시 주의를 당부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루동안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에서 대형 물놀이 튜브를 이용했던 물놀이객 3명을 구조했다. 앞서 2일 오후에는 삽시도 밤섬해수욕장에서 일행과 함께 튜브로 물놀이 하던 30대 남성이 외해로 떠밀려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출동한 해경 등에 의해 구조됐다. 탈진증세를 보인 이 남성은 대천항 입항과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대형 물놀이 튜브는 성인 2∼3명이 탈 수 있는 크기로 백조, 오리 유니콘 등의 다양한 모형으로 제작돼 위에 앉거나 누워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보령해경은 대천, 무창포, 춘장대 등 3개 해수욕장에 해경구조대원 18명을 파견한 가운데 개장 이후 모두 23건에 29명의 물놀이객을 구조했다.

보령해경 김동평 해양안전과장은 “최근들어 성인 2~3명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물놀이 튜브가 인기를 끌면서 많은 물놀이객들이 이용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대형 물놀이 튜브는 너울성 파도 등에 의해 뒤집어질 위험성이 높은 만큼 이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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