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서천에 살어리랏다’ 북콘서트 성황
김기웅 ‘서천에 살어리랏다’ 북콘서트 성황
  • 김구환 기자
  • 승인 2018.03.21 20:42
  • 호수 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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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지지자 등 500여 명 참석
지난 13일에 열린 김기웅 북콘서트에서 김기웅 전 서천군수협조합장이 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지난 13일에 열린 김기웅 북콘서트에서 김기웅 전 서천군수협조합장이 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

6월 지방선거에 군수 후보로 나서는 김기웅 전 서천군수협조합장은 지난 13일 마서면 덕암리 컨벤션센터 2층에서 지역주민과 지지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서전 ‘서천에 살어리랏다’의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통기타 동호회의 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장항 성일교회 황형식 목사와 3선의 대전교육감을 지낸 김신호 전 교육부 차관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한문희 전 MBC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김 전조합장의 친구인 장항읍 정홍진씨와 서천군수협 이사인 임창수씨가 패널로 참석해 서천군수협조합장 재직시 수협자본이 없어 힘들었던 상황과 장항 신항 건설을 위해 열정을 바쳤던 이야기로 지난 날을 회상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어머니를 위해 바치는 ‘나훈아의 홍시’와 ‘김수철의 내일’의 애창곡을 열창해 자리를 메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저서 ‘서천에 살어리랏다’는 자신의 성장 과정, 해양선박 회사 설립, 20년만의 서천군수협 재정흑자 전환, 장항 대체어장 건설, 가장 많은 관광객을 이끌었던 꼴갑축제 개최 등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김 전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해인 수녀의 ‘친구에게’라는 시의 내용을 소개하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한분 한분이 제게는 기쁜 일이 있을 때마다 제일 먼저 달려와 웃으며 손잡아 주는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영달을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갈수록 위기로 몰리는 서천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전문기업인의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군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주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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