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중심지에 혐오시설 들일 수 없다”
“면 중심지에 혐오시설 들일 수 없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03.29 19:10
  • 호수 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인면 주민들, 이번에는 ‘장례식장 저지 투쟁’

비인면 혐오시설저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오연섭. 이하 대책위)는 지난 21일 성명을 발표하고 서해환경(주)의 장례식장 설치를 반대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이날 오후 노박래 군수를 면담했으며 비인면 선도리 15번지 외 4필지 지역에 신청한 장례식장시설설치 서천군청 접수건(1월 3일) 및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장 행정소송(3월 5일)은 비인면 발전에 저해되는 혐오시설이라며 주민들의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대책위는 성명에서 장례식장 및 건설폐기물중간처리장은 ▲비인면 중심지에 혐오시설 입주 ▲인접 귀촌 마을의 추가 인구 유입 중단 ▲선도리 경관 이미지 추락 ▲인접 주민들의 불편한 일상 ▲혐오시설의 사업다각화 예상 등을 반대 이유로 들었다.

서해환경(주)는 지난해 11월 8일 건축물폐기장 사업이 군의 부적합 판정으로 허가가 나지 않자 지난 3월 5일 대전지방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1월 3일에는 군에 장례식장시설설치 허가 신청을 했다.

한편 비대위는 성명에서 “비인면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역사마을, 민속마을, 문화마을, 전원마을, 펜션단지, 사회복지시설과 같은 사업이 유치되기를 희망하며, 선도리 갯벌체험장과 연계한 농어촌 관광농원 조성, 전원주택단지 등에 대한 투자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