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부터 공정·공암마을 진출입 박스 철거
“원상회복시 주민안전대책과 의견 반영 시행”
“원상회복시 주민안전대책과 의견 반영 시행”
중부발전이 4월말부터 서천화력발전소 전용철도 중 위험구간 철도박스 철거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서천군과의 협약에 따라 전 구간을 전용철도 가설 이전 상태로 원상 복구할 방침이다.
중부발전의 서천화력발전소 전용철도 철거는 군과의 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중부발전이 제출한 서천화력발전소 전용철도 운영 폐업신고를 지난 20일자로 수리했다.
군에 따르면 중부발전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전용철도 구간을 철도사용 이전 형태로 원상복구하고, 원상회복과정에서 주민안전대책 마련과 지역 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주민의견을 반영해 시행토록 했다, 또 지장물인 해수관로, 가옥 등 소유자 및 관련단체와 사전협의한 뒤 철거공사에 들어가도록 했다.
계속해서 군과 맺은 협약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전용철도 횡단 도로 및 농로 등은 기존 시설물과 연계되도록 원상복구한 뒤 서천군에 기부체납토록 했으며, 도로, 공원조성 등 공공사업 시행구간인 마량-장동구간은 서천군에 매각토록 했다. 또한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별표 3(토양오염 우려기준)의 기준 내 토양은 서천군내 공공사정장에 매립하는 사항을 사전에 서천군과 협의토록 돼 있다.
중부발전은 우선 4월말부터 철도박스 위험구간으로 지목된 공정, 공암마을 내 진출입 통로 박스를 철거하는 등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두 마을의 진출입 통로 박스 철거에 앞서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이해를 구하는 한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에 반영해 민원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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