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후보, 홀로 사는 노인 지원 종합 정책 발표
김기웅 후보, 홀로 사는 노인 지원 종합 정책 발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05.31 10:34
  • 호수 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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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노인 전용 ‘공공 실버주택’ 조성”

김기웅 서천군수 예비후보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종합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서천군내 독거노인은 약 5400명으로 전체 65세 이상 노인의 32%, 서천 인구의 10%에 달한다”며 “특히 독거노인이 주로 여성이고, 경제적 소득 수준이 낮으며,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우울 및 외로움으로 정신건강 수준도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의 공약에 따르면 우선 내년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독거노인에 대한 기초 심리 검사 프로그램, 재산 관리 등을 위한 무료 법률 상담 등 개인이 처한 상황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신적 제약으로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있고 금융 사기 등에 취약한 치매노인의 의사결정권을 보호하기 위해 ‘저소득·독거 치매노인 공공 후견제도’를 도입한다.  

김 후보는 “주민등록상 동거인이 있지만 실제 홀로 거주하는 노인, 자녀나 손자녀와 함께 거주하지만 낮에 홀로 지내는 노인 등 독거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거나 실질적 독거노인도 우울·치매·자살 예방이나 건강 관리 교육, 자원봉사 참여 등을 통해 자조 모임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연고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친구나 돌봄 이웃 등 사회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이와 함께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물인터넷(IoT)이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도입해 취약한 독거가구의 안전서비스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2009년 군에서 30억 원을 들여 매입한 한산면의 옛 성실중학교 등 방치된 폐교를 독거노인 공동 주거 단지로 리모델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며 “공공 실버주택은 주택과 복지관을 함께 지어 제공하는 영구 임대주택으로 이미 운영 중인 서천 어메니티 복지 마을을 확대한 개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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