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소식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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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균 김구환 기자
  • 승인 2018.07.11 16:43
  • 호수 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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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가정 찾아 집수리 봉사

서천군사회복지협의회, 천주교 대전교구 북부지구 연합 5개 성당과 서면성당, 서면 예비군 대원 등 모두 60여 명은 지난 6~7일 이틀간 서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발굴해 의뢰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한 가정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틀 동안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서천군 사회복지협의회는 창틀, 방범창, 방화문을 교체하고 서면성당과 서면 예비군 면대는 주택 내·외부 쓰레기 정리 등 대청소에 나섰다. 서면성당은 천주교 대전교구 북부지구 6개 성당의 연합자원봉사팀과 함께 도배, 장판교체, 싱크대 설치 및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실시했다. 
홍기광 서면성당 사회복지 분과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가정이 있으면 어디든 찾아가 미력하지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판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작은집수리 2호’ 

판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중겸, 이종하, 이하 협의체)와 나눔사랑후원회(이하 후원회)는 지난 5일 집수리 봉사를 실시해 ‘작은집수리 2호집’을 완성했다.
협의체와 후원회는 A아무개씨의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어 보금자리를 잃고 급하게 이사를 해야 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해당 가구를 작은집수리 2호로 선정한 뒤 적십자의 희망풍차사업, 판교나눔사랑후원회, 판교교회, 개인 사업가 등의 후원으로 약 900만 원을 마련해 주방, 화장실, 난방설비, 수도설비 등을 수리해 2호집을 탄생시켰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과 후원회 회원들이 적극 나서서 이삿짐을 옮기고 임씨 부부가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고장 난 세탁기나 가스레인지를 고쳤을 뿐만 아니라 적십자 회원들도 동참해 먼지가 쌓인 가전제품과 살림살이를 깨끗이 닦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마을 주민들은 떡과 수박을 준비해 봉사자들에게 전했다.
이종하 판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렇게 뜻 깊은 일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독거노인 500가정 대상, 안심전화카드 부착 

한산면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관구, 이하 협의체)는 독거노인에 대한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하고 사랑의 안심전화카드 제작 및 부착에 나섰다.
사랑의 안심전화카드는 해당 마을 복지도우미와 복지반장은 물론 자녀와 요양보호사, 한산면행정복지센터의 연락처를 기록한 자석 스티커로, 냉장고나 전화기 옆에 부착해 응급상황 시 어르신들이 손쉽고 신속하게 연락을 취함은 물론 독거노인들에 대한 효율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산면과 협의체는 사랑의 안심전화카드를 500개 제작해 복지도우미와 복지반장 58명을 통해 직접 해당 마을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부착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부착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도우미와 복지반장이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 1회 꾸준히 전화 또는 방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노인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성외리 김 아무개 어르신은 “급한 일이 있을 때 쉽게 연락을 취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안심전화카드가 효자”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창선1리 부녀회, 좋은이웃 48호 선정

장항읍 창선1리 부녀회는 지난 5일 장항읍을 찾아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인 희망나눔꾸러미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읍사무소는 창선1리 부녀회를 48번째 ‘좋은이웃’으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전달했다.
희망나눔꾸러미 사업은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식재료를 지원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항읍의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업이다. 
김신한 부녀회장은 “희망나눔꾸러미사업이 지역 내 어려운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을 보고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기부금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창선1리 부녀회는 현재 21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나눔과 봉사, 배려의 덕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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