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항 인근 171톤급 예인선 좌초…기관실 기름 유출
홍원항 인근 171톤급 예인선 좌초…기관실 기름 유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09.12 19:10
  • 호수 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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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사고 선박 주변 4중 오일펜스 제거
▲홍원항 인근에서 암초에 부딪쳐 침수된 예인선. 보령해경은 기관실 바닥에 괴인 기름이 흘러나오자 4증 오일펜스를 친 뒤 흡착포 등을 이용해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홍원항 인근에서 암초에 부딪쳐 침수된 예인선. 보령해경은 기관실 바닥에 괴인 기름이 흘러나오자 4증 오일펜스를 친 뒤 흡착포 등을 이용해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1134분께 홍원항 인근 해상에서 171톤급 예인선 A호가 암초에 좌초되면서 배 밑바닥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배 기관실 바닥에 괴여 있는 기름이 유출되자 보령해경은 배 주변 540여 미터 구간에 4중 오일펜스를 설치해 기름 유출에 따른 확산 피해 방지에 나서는 한편, 잠수부를 동원해 55가 실려 있는 연료탱크 에어벤트 5개소를 봉쇄해 기름유출을 막았다,

특히 보령해경은 잠수부를 A호에 투입해 정밀검사를 토대로 기름을 신속하게 옮기고, 선장 등 승선원 4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 배는 지난 9일 오후 4시 목포에서 부선(艀船 동력 설비가 없는 배로 짐을 싣고 예인선 등에 의해 끌려가는 배)을 예인해 최종 목적지인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 현장 인근 해상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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