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자동안내 서비스 필요
터미널, 자동안내 서비스 필요
  • 최현옥
  • 승인 2002.03.28 00:00
  • 호수 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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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불친절, 툭하면 불통, 관광객 ‘짜증’
시내·외 버스시간 안내전화가 불친절하거나 불통되는 경우가 많아 자동안내서비스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각종 축제가 개최 될 경우 타 지역에서 교통안내 문의전화가 쇄도함에도 불구, 전화안내에 대한 직원 교육뿐 아니라 공문조차 전무한 상황이어서 매표소 직원들도 곤욕을 치르고 있다.
실제 서천임시버스정류장의 경우 하루 두명의 직원이 교대 근무를 하면서 한사람이 차표 파는 업무와 전화 받는 업무를 겸하고 있어 업무과다로 전화안내가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장항버스터미널의 경우 평상시 전화안내에 대한 친절교육이 전무한 상태이며 직원이 8시에 퇴근할경우 전화안내 서비스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주민 나모씨는(52·장항읍 옥남) “버스시간이라든지 소요시간, 요금 등을 물어보려고 터미널에 전화하면 안 받거나 받아도 불친절 한 경우가 많다”며 “타지역 사람들에게서천의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매표소 직원은 “친절하게 전화를 받고 싶지만 일이 너무 많다보니 전화 받기도 어렵고 짜증날 때가 많다”며 “자동안내전화를 설치하면 사용하는 주민에게도 좋고 일하는 사람에게도 좋을것이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 군관계자는 “매표소가 버스터미널 건물주의 소속이라 크게 관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며 “주민의편의를 위해 업주와 협의를 통해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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