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산마늘 본격 출하…농가 새 소득원으로
서천 산마늘 본격 출하…농가 새 소득원으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3.27 15:34
  • 호수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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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보다 3주 빠른 수확, kg당 3만원 출하

서천에서 차광재배를 통해 조기 생산한 산마늘(명이나물)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산마늘은 항암, 해독, 이뇨·당뇨, 피로회복, 스트레스, 노화방지, 면역력 증대 등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최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산채이다.

농업기술센터는 2015년 산마늘 시설하우스 차광재배기술을 5농가에 0.5ha 보급한 바 있다. 농가들은 현재 4월 이전 차광재배로 생육을 촉진시켜 기존 고랭지 재배보다 3주가량 빠른 수확이 가능해짐에 따라 산마늘을 13만원에 출하하고 있다.

서천에서 생산되는 산마늘은 해풍과 높은 수준의 재배기술력이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관심농가 및 귀농인 중심으로 산마늘 관련 소모임을 구성해 재배기술 공유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포장재 제작, 직거래판매 등 농산물 부가가치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비인 강아무개 농가는 처음 4~5년생 종구를 정식한 지 5년차에 접어들었다면서 자체 증식을 통한 연차별로 면적을 확대하고 신선유통 및 장아찌 등 가공상품화를 통한 6차산업화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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