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 지향하는 민예총 되겠다”
“통일시대 지향하는 민예총 되겠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5.02 14:50
  • 호수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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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회 서천에서 창립대회…유승광 지회장 취임
▲민예총 충남지회 창립대회의 민족춤 아리랑 공연
▲민예총 충남지회 창립대회의 민족춤 아리랑 공연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충남지회가 지난 27일 오후 서천 문예의전당에서 창립대회를 열었다. 또한 2월 준비 모임에서 지회장으로 선임된 유승광 초대 지회장의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충남민족춤위원회, 한국작가회의충남지회, 충남미술인협의회, 충남풍물위원회, 충남사진위원회와 충남 16개 시군의 지부에서 참여했으며, 홍성지부의 진혼무, 보령지부의 민족춤 등의 공연과 함께 대회를 시작했다.

유승광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그늘에서 민족문화와 예술 활동에 헌신한 동지들께 힘찬 동력이 되기를 기대하며 충남문화예술의 미래 지향적 변화를 추구하는 공동체가 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유승광 지회장이 낭독한 창립선언문에서는 통일시대를 지향하고 청소년들에게 힘을 실어주며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예술 활동을 펼치고 농민, 노동자, 여성, 이주민, 탈북자 등 불리한 여건에 처한 이웃을 대변하며 계층과 계층 사이의 경계를 극복하는 민예총이 될 것을 천명했다.

나소열 충청남도 문화·체육 담당 부지사는 축사에서 예술에서 다양성을 존중한다색깔 있는 예술세계가 많은 주민들로부터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박래 군수는 축사에서 뜻 깊은 행사가 서천에서 열리는 것을 환영하며 좋은 날이 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순향 민예총 부이사장은 축사에서 충남민예총은 가장 늦게 창립됐지만 민예총이 추구하는 통일 정신을 가장 앞장서서 실현하는 단체가 될 것을 확신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충남민예총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충남 민예총창립대회는 참석한 서천군민 등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은 홍성지부의 함께 이 길을이라는 풍물 공연과 함께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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