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은 영원하다”
“스승은 영원하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5.15 15:38
  • 호수 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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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에 만난 스승과 제자
▲60년만에 만난 스승과 제자. 노희찬 선생님(왼쪽)과 제자 노희방씨
▲60년만에 만난 스승과 제자. 노희찬 선생님(왼쪽)과 제자 노희방씨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스승과 제자가 60년 만에 우연히 만나 화제가 되고 있다.

화양면 고마리에 사는 노희방씨는(73) 서천군노인복지관이 시행하는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복지관에 왔다. 상담하는 일을 하는 도중에 화양초등학교 때 스승이었던 노희찬(89) 선생님을 만난 것이다. 스승 노희찬씨는 현재 장항읍 성주리에 살고 있다.

노희찬 선생님은 60년 세월이 흘렀어도 제자 노희방씨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노씨가 화양초등학교에 입학한 것은 6.25 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5년이었다. 모두가 가난하게 살던 시절이었다. 그해 선생님은 화양초등학교에 첫 부임해 오셨다.

​​​​​​​▲노희찬 선생님
▲노희찬 선생님

노희방씨는 선생님은 담임은 하지 않았지만 이름이 비슷해 인척이라고 생각해서였던지 유난히 제게 관심을 보이고 어디서 만나도 잘 보살펴 주셔서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노희방씨는 선생님은 우리가 졸업한 후에도 화양초등학교에서 3년 동안 더 근무하시다 다른 곳으로 전근을 가셨다는 말을 들었어요

선생님을 잊지 않고 찾아뵙고 싶었지만 객지생활만 하다보니 고향도 멀어져 마음만 있었지 만날 수가 없었다.

노희찬 선생님은 아직도 건강하지만 부인이 불편해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신다고 한다.

올해 우리 나이로 90이지만 노희방씨에게 노희찬 선생님은 영원한 스승이다.
 

▲제자 노희방씨
▲제자 노희방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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