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포획흔적 없어 고래류 처리확인서 발부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방 약 100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42톤 A어선이 그물에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밍크고래가 걸려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해 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보령해경 대천파출소에 신고했다.
보령해경은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밍크고래에 작살 등 포획의 흔적을 확인한 결과 이상 없는 것을 확인하고 A 어선에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부했다.
몸길이 4m 60cm, 둘레 2m 40cm, 무게 약 1600kg인 죽은 밍크고래는 수협위판장에서 2890만원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은 "죽은 고래를 발견하면 해경에 반드시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서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