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고석주 선생 흉상’ 현충시설 현판식
‘애국지사 고석주 선생 흉상’ 현충시설 현판식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10.03 10:19
  • 호수 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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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면 현암1리 고석주 선생 공원에서
▲고석주 선생 흉상 현판식 참석자들
▲고석주 선생 흉상 현판식 참석자들

독립운동가 고석주 선생 선양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구양완)는 지난 25일 판교면 현암1리 고석주 선생 공원에서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판식은 고석주 선생 선양사업 추진위원회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석주 선생의 약력 소개, 경과보고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20163월 첫 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했으며 3년 만에 쾌거를 이뤘다. 구양완 추진위원장은 처음 시작은 힘들고 어려웠지만 주변의 많은 도움과 협조 덕분에 이와 같은 뜻깊은 행사를 할 수 있었다. 모든 분께 고맙다고 전했다.

독립운동가 고석주 선생은 1903년 하와이로 건너가 대한자강회, 대한국민회 등 독립단체 활동과 자강회보, 신한민보 등 언론인으로 활약했다. 이후 한인기숙학교 교사와 하와이 노동자 대표로 교민의 단결과 독립정신을 고취시켰으며 귀국 후 1919년 군산 3·5만세 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1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고석주 선생은 1929년 서천군 판교면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농촌계몽운동의 선구자이자 올곧은 교육자로 조국광복을 위해 평생을 노력하시다 1937719일 별세했다. 이에 고석주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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