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환경단체, 환경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
금강유역환경회의, 세종금강살리기시민연대, 공주보진실대책위원회 등 금강유역의 5개 광역시도 총 66개 시민, 환경 단체들로 구성되어 활동하는 비영리민간단체들은 28일 오전 세종시 환경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재자연화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정부 출범 12일 만인 2017년 5월 22일, 청와대는 ‘4대강 보 상시 개방 착수’, ‘물관리 일원화’, ‘4대강 사업 정책감사’ 등 대통령 업무지시를 발표했으며, ‘2018년까지 보 처리 방안 확정’, ‘2019년에 4대강 재자연화 로드맵을 시행’ 등을 약속하며 4대강 재자연화 공약을 정책 방향으로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의 의지를 믿고 시민사회는 호응했지만 집권 종반기에 접어든 2020년 7월 현재까지, 4대강 재자연화 공약은 단 한 개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기초적인 보 개방과 보 처리방안 확정마저도 이뤄내지 못했으며 이는 시민이 세운 촛불 정부가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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