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재자연화 공약 한 개도 지키지 않았다”
“4대강 재자연화 공약 한 개도 지키지 않았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07.30 00:51
  • 호수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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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환경단체, 환경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
▲대전충남 환경단체들이 28일 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강 보 시설물 처리방침 결정과 재자연화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대전충남 환경단체들이 28일 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강 보 시설물 처리방침 결정과 재자연화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회의, 세종금강살리기시민연대, 공주보진실대책위원회 등 금강유역의 5개 광역시도 총 66개 시민, 환경 단체들로 구성되어 활동하는 비영리민간단체들은 28일 오전 세종시 환경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재자연화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정부 출범 12일 만인 2017522, 청와대는 ‘4대강 보 상시 개방 착수’, ‘물관리 일원화’, ‘4대강 사업 정책감사등 대통령 업무지시를 발표했으며, ‘2018년까지 보 처리 방안 확정’, ‘2019년에 4대강 재자연화 로드맵을 시행등을 약속하며 4대강 재자연화 공약을 정책 방향으로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의 의지를 믿고 시민사회는 호응했지만 집권 종반기에 접어든 20207월 현재까지, 4대강 재자연화 공약은 단 한 개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기초적인 보 개방과 보 처리방안 확정마저도 이뤄내지 못했으며 이는 시민이 세운 촛불 정부가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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