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3·1운동’ 정신 계승한다
‘마산 3·1운동’ 정신 계승한다
  • 공금란
  • 승인 2004.02.27 00:00
  • 호수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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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억8천만원 중 7천만원 확정
마산면 신장리 소재 ‘서천 새장터 3·1운동 기념비 공원’의 대대적인 정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마산면(면장 임학재)에 따르면 어메니티마산 가꾸기 핵심 사업으로 전국에서 만세운동지로 알려진 ‘서천 새장터 3·1운동 기념비 공원정비’사업을 추진 한다는 것.
3·1운동 기념비는 1987년에 건립 된 이후 명맥만 유지해 오던 것을 청소년들에게 3·1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고취시킬 수 있는 산교육 장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또 귀향·내방객들에게 자랑스런 역사를 상기할 기회를 부여하고 월남 생가 등 군내 관광지와 연계하는 명소로 연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전통한식 정문 건립과 음수대 설치 등 내방객의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총 1억8천만 원 소요예산 중, 2004 년 본 예산에 국비 2천만 원과 군비 7천만 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마산면사무소 이용숙 씨는 “올해 7천만원이 확정돼 다행이지만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우선적으로 기본설계 추진 등 사업이행에 따르는 기본적인 사업추진을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부지가 교육청 소유로 걸림돌의 소지가 있었으나 교육청 측에서 토지 특별조치법 등이 발효되면 이양해 주겠다는 입장이어서 부지문제도 원만하게 해결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졸속 사업이 되지 않도록 도 예산이나 추경예산 확보 등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지역주민의 호응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방안으로 ‘새장터 3·1운동 기념탑 정비’ 사업을 위한 주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모금운동을 벌여야한다는 의견도 있어 만세운동 정신 계승 사업에 주민 자발적 참여를 얼마나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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