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 병상배정 요청, 11명 격리치료‧99명 재택치료 중
설 연휴로 고향방문자가 늘어나면서 서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사실상 설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달 28일부터 8일 오후 1시 현재까지 13일 동안 하루 평균 11.46명 꼴인 14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날짜별로 보면 설연휴가 끝난 이후 확진자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1월28일과 30일 각 4명 ▲31일과 2월1일 각 6명 ▲2일 12명 ▲3일 22명▲4일과 5일 각 10명 ▲6일 37명 ▲7일과 8일 각 21명 등이다.
28일 이후 8일 현재 확진자 149명 가운데 82.5%에 해당하는 123명은 이동동선 등에 대해 심층 역학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지난달 28일 이후 발생한 149명의 확진자 중 8일 현재 31명은 병상배정을 요청해놓은 상태이며. 11명은 감염병 전담 병원에서, 99명은 재택치료 중이다.
같은 기간 7명이 완치퇴원했으며 1명이 격리해제됐다.
한편 8일 코로나19 확진자 23명(서천 473-495) 중 주민은 15명이며 타지역 주민은 8명으로 집계됐다.
군에 따르면 서천 473~474번, 478번, 493~494번 확진자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서천 479번, 482번, 484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실시한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천 481번 확진자는 명절 타지역 방문 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실시한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천 483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천 487번, 488번, 489번, 490번, 495번 확진자는 명절 타지역 거주 가족 방문 후 가족이 확진됨에 따라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천 491번, 492번 확진자는 타 지역 주민으로 부대 휴가 복귀 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이날 발생한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를 통해 밝혀진 사항은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확진자를 격리 치료기관으로 후송 또는 재택치료 조치하고, 타지역 거주자는 해당 지역 보건소로 이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