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탄소중립특위, 도에 소형원전 설치 보도 적극 대응 주문
도의회 탄소중립특위, 도에 소형원전 설치 보도 적극 대응 주문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2.03.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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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탄소중립특위 3차 회의 모습.
▲도의회 탄소중립특위 3차 회의 모습.

도의회 ‘2050 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서, 이하 탄소중립특위)가 당진 등 도내 화력발전소 지역에 소형모듈원전 설치 보도와 관련, 충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도의회 탄소중립특위는 23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기후환경국 등 5개 실국장으로부터 탄소중립 관련 추진상황 보고에서 이 같이 주문했다.

양금봉 위원(서천2, 민주당)은 “소형모듈원전을 석탄화력발전소에 세운다는(서울대 주한규 교수의) 의견은 전혀 충남도민을 생각하지 않는 발언”이라며 “수도권 주민을 위한 충남의 희생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인환 위원(논산1, 민주당)도 “정의로운 탄소중립 전환과 관련해 보령과 당진에 소형 원자력을 설치한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러한 언론의 내용이 도정 실무에 반영되어선 안될 것이며, 도민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구현하라”고 주문했다.

이선영 위원(비례, 정의당)도 오인환 의원처럼 “소형모듈원전은 아직 100% 완성형 기술이 아니라 판단되어 충남지역에 설치한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충남도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의원은 “산업분야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이 타 분야에 비해 굉장히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재생에너지 발전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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