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23일 오후 서천읍 군사리(남산앞 뜰) 하수종말처리장 부지에서 나소열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서 나군수는 “서천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하수종말처리장 설치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돼 기쁘다”고 하면서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 모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그동안 서천읍 군사리 819-8번지 외 16필에 대한 부지매입과 설계도서 및 환경관계법령에 정하는 방류수질에 적합한 설계 등을 완료했으며, 사업방식을 민간투자방식으로 전환해 본 사업에 대해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의 1·2차 협상 및 협상결과를 심의하고 사업 시행자를 지정했다.
서천 하수종말처리장은 국비 104억8천만원, 도비 27억7천8백만원, 민자 7십억3천3백만원 총 202억 9천백만원이 투입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1일 5,000㎥의 처리능력을 갖춘 시설과 3.5㎞의 차집관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또한 환경부와 충청남도의 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거쳐 진입도로 개설 등 본격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