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조합 25명 출마 2.5대 1 경쟁률
서천지역 농·축·수협과 산림조합 등 10개 조합장을 뽑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25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회 조합장 선거 때보다 출마후보가 5명 줄었다.
조합별 경쟁률을 보면 서천농협이 4대 1로 가장 높다. 이어 서천서부수협과 서천군수협, 서천군산림조합 등 3개 조합이 3대 1, 나머지 6개 조합은 현직조합장과 도전자간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동서천농협은 이정복 조합장(기호 1번)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허안식 전 한산농협 전무(기호 2번)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2회 조합장 선거에서는 이정복 후보가 오영환 조합장을 199표차 880표를 얻어 조합장직을 거머쥐었다.
서서천농협은 3선에 도전하는 임경환 조합장(기호 1번)에 김진배 현 비인면새마을협의회장(기호 2번)이 재도전한다. 3명이 출마한 2회 조합장선거에서는 임경환 후보가 50.5%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서천농협도 박언순 조합장(기호 3번)이 3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상진 전 서천농협이사(기호 4번)가 3번째 조합장직에 도전한다. 여기에 박상길 현 서천군체육회 부회장(기호 1번)과 최창호 현 서천천산스카이빌1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기호 2번)이 새롭게 도전장을 냈다.
4명이 출마한 2회 조합장선거에서는 박언순 후보가 61.4%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남택주 조합장(기호2번)이 3선에 도전하는 장항농협조합장선거에는 윤배희 전 장항농협 이사(기호 1번)가 도전장을 냈다. 2회 조합장 선거에서는 10개 조합 중 남택주 조합장이 유일하게 무투표 당선됐다.
지용주 조합장(기호 1번)이 재선에 도전하는 판교농협은 구양완 현 판교농협 영농회장(기호 2번)이 재도전한다. 3명이 출마한 2회 선거에서 지용주 후보는 55.6%의 득표율로 조합장직을 거머쥐었다.
박관구 조합장(기호 1번)이 재선에 도전하는 한산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이태규 전 한산신협 이사장(기호 2번)이 도전장을 냈다. 이완구 조합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불출마한 2회 선거에서 박관구 후보는 87.2%의 득표율로 조합장직을 차지했다.
서천축협도 이면복 조합장(기호 1번)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조남일 현 농협중앙회 NH무역 사외이사(기호 2번)가 도전장을 냈다. 2회 선거에서 이면복 후보는 50.6%의 득표율로 조합장직을 차지했다.
서천군수협의 경우 박정진 조합장(기호 2번)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신명식 현 사단법인 한국수산경영충청남도연합회 부회장(기호 3번)과 조현성 용광호 대표(기호 1번)가 출마했다. 2회 조합장 선거에서 5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박정진 후보가 3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서천서부수협도 최병진 조합장(기호 1번)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최동환 전 서천서부수협 비상임이사 겸 감사(기호 3번)가 설욕을 다짐하며 재도전한다. 여기에 이희 현 서면체육회장(기호 2번)이 가세했다. 4명의 후보가 출마한 2회 선거에서 최병진 후보가 39.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서천군산림조합장 선거에는 안광문 현조합장(기호 2번)과 고종진 전 조합장(기호 3번)간의 재대결에 이돈규 전 충청남도산림녹지과장(기호 2번)이 가세하며 3파전으로 치러진다.
출마 후보 중 최고령인 안광문 조합장은 2회 조합장 선거에서 49.4%의 득표율로 고종진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한편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22일 후보 등록 마감과 함께 23일부터 3월 7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선거공보와 벽보는 2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선거인명부는 26일 확정되며 투표소의 명칭과 소재지가 공도된다. 후보가 제출한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은 28일까지 발송된다. 개표소는 3월3일 공고되고 투표참관인은 3월6일, 개표참관인 선정 신고는 3월7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3월 8일 선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