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시44분께 홍성군 궁리항에 계류중이던 107톤급 예인선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보령해경은 신고를 받은 뒤 보령해경 경비함정을 비롯해 연안구조정, 방제정 해양환경공단 선박 9척과 576명의 인력을 동원해 긴급 방제에 나서 16시간 만에 마무리했다.
현재 보령해경은 사고선박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 및 기름유출량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실제 보령해경은 이날 유출된 예인선 A호를 안전해역으로 이동조치하고 오일펜스를 설치해 흘러나온 기름유출 확산을 방지했다.
이어 기름흡착재 174kg을 이용해 해상과 해안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이번 사고처리와 관련 해양오염 발생시 초기 사고와 민관 협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 대응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바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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