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 성황리 마무리”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 성황리 마무리”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3.06.14 22:22
  • 호수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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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산팔읍길쌈놀이, 중학생과 지역 예술인도 참여
▲한산모시문화제 저산팔읍길쌈놀이
▲한산모시문화제 저산팔읍길쌈놀이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군은 축제가간 중 약 13만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한산모시문화제는 ‘1500년 한산모시, 이음과 만남이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저산팔읍길쌈놀이 재현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관내 중학교 학생과 지역예술인, 저산팔읍길쌈놀이보존회원 등 180여 명이 참여해, 전통문화 계승과 더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모시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는 한산모시학교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더했고, 올해 새롭게 선보인 한산주막 체험은 주민협의체가 한산지역의 명주인 소곡주와 안주 세트를 직접 기획·구성해 시범 판매함으로써 주민 주도형 축제로 한 단계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

이외에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행사장 배치도 및 주요 프로그램을 부채로 제작해 배포하고, 폐건전지함 만들기 등 친환경 실천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김기웅 군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산모시짜기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 “한산모시와 함께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9일에 열린 개막행사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모시옷을 입고 참여했다. 김 여사는 김 여사는 축사를 통해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 나가 구름 속에 나부낀다로 시작하는 가곡 그네속 세모시가 한산모시라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우리의 자랑 한산모시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 위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튿날 10일에는 무속인 천공이 한산문화제를 찾았다. 뉴스스토리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께 길쌈놀이 시연행사 직전 천공일행이 한산모시문화제를 방문했다는 소식을 접한 김기웅 군수는 김성관 부군수, 김익열 관광축제과장 등을 대동하고 영접하는 장면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목격됐다. 이에 윤 대통령 등과 관련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공인도 아닌 인물을 군수가 공무원들과 함께 나선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여론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서천군은 군수가 천공을 수행한 것이 아니며 우연히 만나 커피 한잔을 한 것 뿐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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