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청 퇴직공무원인 박일환씨가 ‘2023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본선에 충남도 장년층 부문 대표로 진출했다.
2020년 세무직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한 박일환씨는 지난달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주관으로 열린 ‘2023 국민행복 IT경진대회’ 예선 대회에 참가해 IT 부문 예선을 통과했다.
국민행복 IT경진대회는 올해로 21년째 진행되는 대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장애인과 고령층, 결혼이민자 등 정보 취약계층 및 디지털 배움터 교육생들의 디지털 활용능력 경진을 목적으로 매년 IT 경진대회와 디지털 배움터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대회를 열고 있다.
박씨가 충남도 장년층 부문 대표로 본선대회 진출권을 확보한 IT경진대회는 PC 및 모바일 기반 디지털 활용 역량을 겨루는 것으로, 9월 20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별로 진행한 예선 대회에 14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432명이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박일환씨는 “지난 대회에 이어 두 번째 도전한다”면서 “최선을 다해 수상권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드론발전협회 부회장과 보령해경 민간해양수색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유튜브(드론드림)를 운영 중인 박일환씨는 초경량비행장치지도조종자(드론교관), 드론코딩지도사, 정보처리기사 등 다양한 자격을 보유하고 있고 드론교육원에서 드론교관 활동을 하기도 했다.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는 자치단체와 대학 등이 주관하는 드론영상 공모전에서 수차례 수상(충남도 드론영상 및 사진공모전 드론영상 분야 최우수상, 장항 관광영상콘텐츠 공모전 드론 영상 분야 우수상 등)하는 등 드론영상 촬영의 베테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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