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신서천발전본부 건설현장 여성인력 투입
내년부터 신서천발전본부 건설현장 여성인력 투입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3.08.30 22:22
  • 호수 11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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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12월까지 산업안전전문인력 10명 양성

군, 여성 재취업 기회 제공 위해 양성 지속 추진

내년부터 산업안전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마친 거친 여성들이 한국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이하 신서천발전본부) 건설현장에 현장 안전감시자로 투입될 전망이다.

군은 30일 군청 문화강좌실 4에서 신서천발전본부를 비롯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보령지청, 충청남도 일자리경제진흥원,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5개 기관과 서천형 산업안전 전문인력 양성업무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지역 내 공공건설현장에 전문교육과정을 거친 여성 인력을 배치키로 했다.

군의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산업현장에 투입되는 전문인력을 서천군 여성을 대상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프로그램 개발, 교육과 취업, 행정지원, 협업 연계 등 상호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군은 다음 달 초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산업안전 전문인력 교육과정 참여자 10명을 연말까지 양성한 뒤 내년부터 신서천화력 오버홀(기계분해 점검·수리) 및 동백정 복원공사 등에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여성인력 양성교육은 보령여성인력개발원에서 진행하며 총 교육시간은 49시간(26시간 양성교육, 22시간 보수교육, 1시간 산업안전보건교육)이다.

세부 협약내용에 따르면 군은 사업홍보를 통해 구직자를 발굴해 취업 알선에 나서고 신서천발전본부는 사업추진에 드는 예산지원과 함께 양성과정을 거친 여성 감시인력에 일자를 제공한다. 충남도 일자리경제진훙원과 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연계와 사후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인구정책과 도경미 여성청소년팀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안전감시자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질 높은 인재를 양성, 지역 내 여성들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인력 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면서 내년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산업안전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인신 인구정책과장은 취업 지원 및 취업 정보 공유를 통한 협약기관 간 협업 활성화와 함께 지역 내 사업현장에서 여성 일자리를 창출해 여성 경제활동 활성화가 기대된다라면서 앞으로도 서천지역 여성들이 살고 싶은 서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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