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나눔의옷 사업에 참여하세요
몽골 나눔의옷 사업에 참여하세요
  • 뉴스서천
  • 승인 2023.09.07 10:13
  • 호수 116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천지속협, 16일 봄의마을 광장에서

 

▲몽골 나눔의옷 사업 포스터
▲몽골 나눔의옷 사업 포스터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16일 봄의마을 광장 나눔장터에서 몽골 지역에 보낼 줄 나눔의 옷 수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몽골 국립예술단과 교류하고 있는 서천군 전통예술단 혼 김대기 대표를 통해 몽골 국가가 의류 자원이 매우 열악한 상황임을 전했다.

이에 서천지속협 사회문화교육분과위원회(위원장 임동범) 사업으로 집안에서 의류 상태는 좋지만 입지 않는 옷등을 수거하여 지원해 줄 수 있는 사업을 선정했다. 다만 의류 수거함에 옷을 집어넣은 후에는 업체에게 옷을 양도한 것으로 취급하여 그 옷은 이제 업체의 소유가 된다. 따라서 본인이 의류 수거함에 넣은 옷이라도 허락 없이 다시 빼가면 절도죄가 성립한다. 실제로 2016년 대한민국에 유학 중이던 몽골 출신의 유학생 3명이 극심한 추위를 견디다 못해 의류 수거함의 옷을 꺼내 입었다가 걸려 특수절도로 입건되어 고초를 겪은 사건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지속협 위원들이 직접 지원해 줄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고려해서 사업을 제안했다.

또한 헌 옷 수거 사업은 탄소중립 실천에도 이바지한다. 너무 늦기 전에 알아야 할 <물건이야기>저자인 환경학자 애니 레너드는 내 티셔츠 한 장에 필요한 면화를 재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0.9이 생성되고 세척, 방직, 방적, 마무리 공정에서 추가로 1.4이 생성된다고 했다. 이후의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전까지 과정의 탄소 배출은 별도로 계산해야 한다.

이후 헌 옷은 자연에서 분해되는데 최소 50년에서 최대 5백년이상 걸린다. 우리 집안에서 의류 상태는 좋지만 입지 않는 옷 등을 수거하여 몽골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해 줌으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과 더불어 국위를 선양할 수 있다.

몽골에 보내줄 헌 옷 나눔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천읍 봄의마을 광장으로 오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