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국립예술단과 함께 한 ‘모시 꽃 피다’
몽골국립예술단과 함께 한 ‘모시 꽃 피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3.09.07 10:48
  • 호수 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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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서천필하모닉-몽골전통음악 펼친 환상의 무대
▲몽골국립예술단의 공연
▲몽골국립예술단의 공연

5일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전통예술단 혼,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몽골국립예술단 등이 협연을 펼치며 문화가 있는 날 모시 꽃 피다공연이 열렸다.

이날 국립몽골예술단은 몽골국립예술단의 인사춤, 오르팅 도, 사계절, 몽골 부족들의 민요 메들리 등의 다채로운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문예의전당 대강당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몽골국립예술단은 1945년에 창단해 몽골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몸담고 있으며 2002년 몽골의 고유 노래와 음악, 춤과 몽골의 문화 유산을 전승하고 있는 기관으로 개편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65명의 음악가와 48명의 무용수들, 24명의 몽골 전통 성악가들이 예술 활동을 펴고 있는 이 단체는 1947년부터 러시아와 동유럽 서유럽 국가들과 예술 교류를 갖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 25개국 아메리카 4개국, 유럽 30개국과 몽골을 대표해 예술교류를 하고 있는 몽골 최고의 예술 단체이다.

몽골국립예술단은 전통예술단 혼과 양국을 오가며 교류 공연을 갖기 시작해 2015년부터 서천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몽골국립예술단에 이어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전통예술단 혼의 퓨전 국악, 몽골예술단의 협연으로 서천별곡을 선보였으며 전통예술단 혼의 모시꽃 피다공연이 이어졌다.

모시 꽃 피다는 서천군 한산면의 전통역사 문화자원이자 국가농업유산인 한산모시를 예술적으로 승화했으며,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인 서천별곡, 서천갯벌, 맥문동 꽃밭에서 등에 이어 네 번째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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