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미래 100년, 국가미래 100년 선도 신청사 준공
서천미래 100년, 국가미래 100년 선도 신청사 준공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3.11.01 12:57
  • 호수 11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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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갯벌송림산림욕장 연계한 ‘장항국가정원 지정 추진”

장항국가산단에 이어 일반산단 추가 조성, 우량기업 유치
▲서천군청 신청사 준공식 모습
▲서천군청 신청사 준공식 모습

서천군이 25일 군청사 정문 앞에서 신청사 준공식을 열고 서천의 미래 100년을 여는 신청사 시대의 개막을 선포했다.

이날 김기웅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서해안의 중심, 작지만 크고 강한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는 서천 미래 100, 국가 미래 100년을 선도하는 서천군비전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동부권에 조성 중인 스마트팜을 점차 확대해 청년 농업인 육성과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에 주력하고 12월 완공예정인 미래농업관을 통해 다양한 과학영농 서비스 지원 및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성리 갈대밭 관광지 조성 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조건부 승인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으로 관광지를 지정하고 신성리 갈대밭 관광지를 한산면의 관광자원과 연계하게 되면 생태휴양 관광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힌 김 군수는 서천 갯벌, 송림 산림욕장을 연계한 장항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9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항공보안 장비 시험인증센터가 준공된 데 이어 해양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를 건립, 글로벌 해양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힌 김 군수는 장항국가산업단지 83만 평에 이어 일반산업단지 30만 평을 추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일반산업단지가 추가 조성될 경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이어 우량기업이 늘어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인한 생활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군수는 또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사업이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설계에 착수, 군민의 염원이 해결될 수 있게 됐다면서 탄탄한 평생교육 기반 위에 활력 넘치는 고등교육을 갖춘 머물고 싶은 교육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 군수는 구청사 주변 공동화를 방지하고 구청사와 신청사 주변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제 군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백년대계를 위해 온고지신의 자세로 과거 구청사에서 이뤄냈던 영광의 순간들을 가슴에 새기고 서천발전이라는 사명을 완수해 잘사는 군민, 살고 싶은 서천 만들기에 군수 이하 공직자 여러분 모두 노력해달라면서 군의회도 군정의 파트너로서 함께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노박래 전 군수는 청사 이전에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신 분들에게 감사 말씀과 함께 구청사 주변을 지날 때마다 어려움에 부닥친 분들 때문에 마음 졸이기도 한다면서 모든 분 힘내시고 서천군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어린이들의 애국가 제창, 서천고·서천여고 학생의 서천군민헌장 낭독, 각계각층 군민의 축하 메시지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웅 군수와 13개 읍면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터치패드 세레모니를 통해 군민의 참여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군립전통무용단과 몽골 윈드 오브 노마드의 합동 공연, 군립합창단의 합창, 서천 출신 김응수 배우의 맥문동 오빠열창과 더불어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서천지회(회장 박평순) 주관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우연이를 비롯한 중견 가수, 그리고 최근 경연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는 신예 가수인 박민수, 이승환, 나현민 등 서천 출신의 가수와 공연팀이 어우러져 신명 나고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청사 준공식에 이어 진행된 제61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서천군민대상 수상자 시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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