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취나물연구회, 농업안전경진 ‘최우수’
서천 취나물연구회, 농업안전경진 ‘최우수’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3.12.07 10:43
  • 호수 11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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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중앙경진대회’서 성과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하는 서천군취나물연구회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하는 서천군취나물연구회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2023년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중앙경진대회에서 서천 취나물연구회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진은 농업인 스스로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안전문화 기반을 조성해 안전관리 실천 의지를 확산하고자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 참여 농업인단체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은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농작업 위험 요인을 진단·개선하는 사업으로 농업인의 안전재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서천 취나물연구회는 이 사업을 통해 컨설팅을 받아 수확 과정에서 자주 일어나는 베임·넘어짐 사고를 중점 예방해 농작업 시 발생하는 위험성을 66.7% 경감시켰다.

낫을 이용해 수확 작업을 할 때 많이 일어나는 손 베임 사고 예방을 위해 취나물 절단 위치를 2높이는 방법과 베임 방지 골무를 도입해 연구회원들의 사고를 80% 예방했다.

또 좁은 밭고랑을 넓게 확보해 넘어짐 사고를 방지했고 안전관리 실천 내용을 유튜브로 알려 농업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취나물연구회장은 위험 요인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사고가 많이 줄어든 것을 보고 예방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사업 후에도 연구회원들의 재해 예방을 위해 농업인 안전 지도자(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초희 도 농업기술원 농업안전팀장은 도 농업기술원은 농업인의 사고 및 질병을 줄이기 위해 조례 제정, 전문위원회 운영, 전문인력 양성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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