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제련소중금속오염피해대책위 박종성 총무
장항제련소중금속오염피해대책위 박종성 총무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4.01.04 06:54
  • 호수 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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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환경보건시민대회’에서 환경감사패 수상
▲환경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박종성 총무
▲환경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박종성 총무

장항제련소중금속오염피해대책위원회 박종성 총무가 지난달 21일 환경단체 환경보건시민센터(대표 백도명)가 주최한 ‘2023 환경보건시민대회에서 환경감사패를 받았다.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있는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석면광산 피해와 경북 봉화에 있는 영풍석포제련소 피해를 집중 파헤치고 있는 환경단체이다.

감사패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다.

 

박종성 님은 충청남도 서천의 장항제련소 중금속오염피해대책위원회의 사무국장으로서 오랫동안 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서 왔습니다. 주민건강피해와 토양오염으로 인한 환경피해가 밝혀지는 과정은 긴 시간이 걸리는 일인데 박종성 님의 헌신적인 역할은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해왔습니다. 전국 여러 곳에서 벌어지는 환경피해주민들의 대책활동에 좋은 사례가 된다고 평가합니다. 귀하의 수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박 총무는 지난해 8월 영풍석포제련소 피해주문들이 장항을 방문했을 때 이들을 안내하며 장항제련소의 사례를 상세히 설명한 바 있다.
또한 그는 105명의 장항제련소 피해주민들이 원고로 참여해 20183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1심 일부 승소판결을 받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1심 판결은 있던 2022429일까지 5년이 넘는 지리한 소송에서 신현환 공동대표와 함께 피해자인 원고들을 대신하며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대부분 노인들이 많은 원고들을 위해 발품을 팔며 각종 서류, 각종 진료기록 증빙서 등을 준비했으며 사비를 들여 서울을 오가며 재판을 진행해왔다.

마침내 1심에서 승소판결을 얻어내 102명이 평균 1천만원 가량의 피해보상금을 받게 하는 데 중심역할을 했다.
 

▲장항을 방문한 영풍석포제련소 피해주민들을 안내하는 박종성 총무
▲장항을 방문한 영풍석포제련소 피해주민들을 안내하는 박종성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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