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화재피해 상인돕기 집중성금 모금행사가 2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모금행사에는 출향인과 관내 기관단체,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 영덕군 상인회가 참석해 성금을 기탁했다.
영덕시장상인회 구다남 회장(여성)은 “2021년 9월 영덕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48개 점포가 불에 타 실의에 빠져 있을 때 서천특화시장상인회가 위로말씀과 함께 성금을 주셔서 많은 힘이 됐다”면서 “큰 불로 실의에 빠져 있을 서천특화시장 상인분들에게 힘내시고 빠른시간내 재기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서천을 찾았다”고 말했다.
영덕시장 상인회와 함께 영덕군청에서도 500만원을 기탁했다.
출향인들도 성금 모금행사에 참여했다.
재경 서천군민회 이충구 회장, 재인천서천군민회 백세기 회장, 재인천 출향인 인천아스콘 구본종 대표, 재부천 서천향우회 박경덕 회장, 재경 서천중23회 동호회, 서지회 신동헌 회장, 시초면 선암리 출신 가수 구재영씨, 재인천출향인 김대석씨 등이 참여해 성금을 기탁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공주 마곡사 주지 취성 원경스님을 비롯해 국제라이온스 356-F충남세종지구, 국민연금 나눔재단, 충남소방본부 등도 특화시장 상인 돕기 모금행사에 함께했다.
관내 기관단체, 기업, 주민들도 모금행사에 동참했다.
군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 현재 현장접수 및 성금전용계좌 입금액은 260여건에 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천특화시장피해상인돕기 성금 모금(농협 437-01-003445 예금주 충남도 공동모금회)은 16일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