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4.10총선 보령시·서천선거구 4파전
22대 4.10총선 보령시·서천선거구 4파전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4.02.20 15:54
  • 호수 118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나소열·구자필·신현성 결선 없는 경선 26일부터
국민의힘, 장동혁 비대위 사무총장·고명권 예비후보 경선

22대 4.10 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령시서천군 선거구가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리게 됐다.

20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2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현황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구자필, 신현성, 국민의힘 고명권, 개혁신당 이기원, 무소속 장동호씨가 등록했다.

바른정당 충남도당 대변인과 국민의힘 중앙선대본부 생활법률지원단 부단장을 지낸 이기원(정치인)씨가 개혁신당 공천을 희망하며 1월 31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전 사단법인 서해남부개량안강망연합회 사무국장을 지낸 장동호 현 깨끗하고 풍성한 대한민국 바다만들기 위원장(어업)은 무소속으로 14일 예비후보 등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경선승자와 개혁신당, 무소속 등 4명이 금배지를 놓고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22대 총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나소열, 신현성, 구자필 예비후보가 등록한 보령시·서천군 선거구를 결선 없는 3인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시·서천군 선거구는 천안시병을 비롯해 서울 3곳, 광주 2곳, 경기 5곳, 강원 2곳과 함께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국민 50%와 당원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투표가 진행된다. 민주당의 국민참여경선 방식은 21대 국회의원선거부터 도입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세 후보는 1월 12일 원팀 선언 서약서를 교환한 데 이어 1월 15일 이영우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의 주선으로 보령에서 만나 간담회를 열고 보령·서천을 위한 정책을 함께 고민하며, 공정한 경선을 통해 깨끗하고 바른 선거를 선보이고, 또 모두 힘을 합쳐 보령시민, 서천군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주요 내용에 합의한 바 있다.

서천 출신인 나소열 예비후보는 공주사대부고와 서강대를 거쳐 서천군수 3선, 충남도 정무부지사, 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 등을 지냈다. 나소열 예비후보는 15대 국회의원선거를 시작으로 16대, 20대, 21대, 2022년 6월 보궐선거까지 5번 도전했으나 금배지를 거머쥐지 못했다.

보령 출신인 구자필 예비후보는 전 성남시청과 경기도청 갈등조정관,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일자리본부장, 아주자동차대학 산학협력단 선임연구원을 역임하고 현재 인터넷언론사 ‘더리포트’ 부사장을 맡고 있다.

보령 출신인 신현성 예비후보는 사법연수원 29기를 수료하고 광주지검 검사로 임관된 이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부BBK 특검 파견 검사·창원지검 특별수사부 검사, 서울북부지검 부부장 검사 등을 거쳐 인천지검 부천지청·전주지검·광주고검 등에서 부장검사로 재직하다 2022년 7월 공직생활 마감과 함께 정치에 입문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도 16일 보령시·서천군 선거구를 포함해 아산시을, 홍성군예산군 등 3개 선거구 후보자를 경선을 통해 가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령시·서천군 선거구는 장동혁 비상대책위 사무총장과 고명권 피부과의원 원장과 경선을 치르게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개 선거구에 대해 그동안 경쟁력 여론조사, 도덕성, 당 및 사회기여도, 당무감사 등을 토대로 15일 면접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경선지역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 주 초 후보 대리인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여론조사 등 경선방법과 일정에 관한 설명회를 갖고 경선 일정과 절차, 당원 명부 배부, 경선 후보 간 합의 서약서 등 작성을 거쳐 경선에 돌입할 예정으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빠르면 이번 주말 설명회와 서약서 작성 절차를 거쳐 경선이 진행될 전망이다. 

장동혁 의원은 보령 출신으로 대천고와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한 판사,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보령시·서천군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전 서천군수에 신승 국회에 등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고명권 후보는 서천 출신으로 순천향대 의과대와 대학원 졸업 후 군의관 복무를 마친 후 26년 동안 보령시에서 고명권 피부과를 개업, 지역사회에서 활동해왔다. 지난 2021년 윤석열 국민캠프 국민대통합위원회 특보로 정치에 입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