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제 군의회 의장, 4차 본화의 산회 직전 쓴소리
김경제 군의회 의장, 4차 본화의 산회 직전 쓴소리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4.02.22 17:59
  • 호수 1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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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연수 앞둔 국장, 출근하고도 팀장 보고한 과장 불쾌”
단순한 질문에도 답변 못하는 부서장의 불성실한 업무보고 태도 지적
▲김경제 의장은 23일 4차 본희의 상하수도사업소 업무보고를 마친 뒤 집행부를 상대로 쓴소리와 함께 성찰을 요구했다.(사진은 22일 3차 본희의 회의 주재 모습)
▲김경제 의장은 23일 4차 본희의 상하수도사업소 업무보고를 마친 뒤 집행부를 상대로 쓴소리와 함께 성찰을 요구했다.(사진은 22일 3차 본희의 회의 주재 모습)

김경제 군의회 의장이 23일 제4차 본희의 집행부 주요업무보고를 모두 받은 다음 집행부를 상대로 쓴소리와 함께 성찰을 요구했다.

먼저 김의장은 군민에게 집행부가 올해 추진하는 주요업무계획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임에도 불구 3월 공로연수를 앞둔 국장의 불참과 출근했음에도 팀장에게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하게 한 과장이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났다.

김의장은 “모 국장이 1월 며칠 자로 발령이 났는지 여러분(집행부 간부 지칭)도 알고 있을 것이다”면서 “3월1일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간다면 집행부는 해당 국장을 설득해서 본회의장에 출석할 수 있도록 해야 했고, 설령 국장이 (출석할) 생각을 못 했더라면 직제상 상급자가 설득시켜 참석토록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의장은 “(산림공원과)의 업무보고 순서를 바꿔 달라고 요청해서 이유를 물었더니 교육과 관련해서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듣고 허락했으나 이 자리에 보고했던 팀장이 앉아있다”면서 “그러나 더 불쾌한 것은 (오늘 산림공원과) 과장이 출근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장은 “의회가 나름대로 집행부에서 하는 일에 협조할 것 협조하고 일 잘하라고 응원도 하고, 예산도 집행부가 요구한 대로 관철될 수 있도록 협조해왔다“면서 ”집행부가 의회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의회 역시 집행부를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한 뒤 “다음에는 모 국장과 출근하고도 팀장을 시켜 보고를 시킨 모 과장과 같은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제 의장은 “올해 부서별 주요업무보고를 받은 결과 과당 신규사업이 5건 미만인데도 불구 의원들의 단순한 질문에 답변을 못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부서장들의 불성실한 업무보고행태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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